경기도에 애견동반으로 가볼 만한 곳을 찾다 남이섬을 방문하였는데요. 방문한 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살짝 고민을 했지만 겨울에 집에만 있는 댕댕이를 보니 마음이 아파 서울에서 자차를 이용해서 당일치기로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남이섬 카카오주차장 12시간 기본요금 6,000원이지만 카카오앱을 이용하면 4,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남이섬 왕복 셔틀버스
남이섬, 명동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홍대입구역
운행: 23.01.21~23.02.26
요금: 24,500원(1인)
문의전화: 02-2038-0840
입장요금은 인터넷 예약해서 가시면 현장요금보다 조금 저렴합니다.
남이섬 선박 운항시간입니다. 잘 체크해서 강제로 남이섬에서 자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죠.
남이섬으로 가는 나미나라공화국 입국심사대입니다. 별다른 확인 없이 입국심사 완료
남이섬을 찾는 사람들이 평일인데도 정말 많았어요.
배에 탑승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배 안은 상당히 넓지만 앉을자리는 많이 없어서 대부분 서서 가야 합니다.
배 가판 위가 너무 추워서 해피와 잠깐 있다 내려왔어요.
남이섬은 배를 타고 갈 수도 있고 짚라인을 이용해서 갈 수도 있어요. 배를 타고 지나가는데 하늘에 짚라인 타는 두 분이 소리를 워낙 질러서 쳐다보게 되더군요. 짚라인 속도가 정말 빠르게 보이던데 저는 못 탈 거 같아요.
배를 타고 멀미할 낌새도 오기 전에 5분 만에 도착한 나미나라공화국
토끼와 공작새 등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자유롭게 남이섬 내를 활보하고 다닙니다.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녀서 그런지 사람들이 피해 다녀야 했어요. 타조도 있는데 타조는 못보고 왔네요.
사진 찍는걸 정말 싫어하는 울 해피.
남이섬은 나무들도 많고 사진 촬영할 공간도 많아서 좋았어요.
남이섬 곳곳에 추위를 달랠 수 있는 모닥불
섬을 정말 잘 꾸며놓와서 구경거리가 많은 남이섬
겨울연가 촬영지를 기념해 만든 배용준, 최지우 동상
추운 날씨 때문에 선택한 남이섬 어묵.
가격에 비해 맛은 별로였던 남이섬 어묵.
해피와 남이섬 구석구석 신나게 산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하루
고목
주소: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전화번호: 0507-1313-8053
영업시간: 평일 09:00-19:00
주말 09:00-19:30
*포장, 반려동물 동반 가능
남이섬 고목은 가벼운 브런치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숲 속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앉을자리도 없고 예약이 아닌 알아서 자리 잡고 주문해야 해서 20분은 넘게 기다린 거 같아요. 먼저 오는 순서대로 대기 시스템이 절실해 보였어요.
겨우 창가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 위해 또 대기를 합니다. 정신이 너무 없는 고목 주문대.
주문내용
딴지세트: 남이섬 잣크림빠네 파스타+빨간 떡볶이와 불꽃오징어튀김+에이드(선택 2잔) 48,000원
꽁지세트: 그린샐러드파스타+뽀모도로파스타+에이드(선택 2잔) 41,000원
고목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메뉴를 직원에게 추천받아 주문했습니다.
이름이 조금 독특하지만 제일 맛있게 먹었던 남이섬 잣크림빠네 파스타. 소스가 정말 부드럽고 잣이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그냥저냥 무난했던 그린샐러드 파스타.
파스타 전문점답게 뽀모도로파스타 역시 맛있습니다.
빨간 떡볶이와 불꽃오징어튀김은 우동면 국물떡볶이와 오징어튀김을 같이 먹는 맛이며, 오징어튀김도 잘 튀겨서 바삭바삭하니 정말 맛있고 우동면 국물떡볶이는 그렇게 맵지 않고 달달하니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남이섬 잣크림빠네파스타와 쌍벽을 이루는 맛인 듯합니다. 재방문 시에는 두 메뉴만 주문해서 먹어야겠네요.👍
꽁지세트와 딴지세트 두 개를 주문하여 에이드 2잔과 커피 2잔을 선택해서 받았습니다. 커피는 바닐라라떼, 에이드는 청포도에이드와 국화에이드입니다. 음료 모두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착하게 잘 기다려주는 우리 해피.
남이섬에서 해피와 신나게 놀고 맛있는 것도 먹었으니 슬슬 피곤함이 몰려와 나미나라공화국을 떠나봅니다.
정말 즐거웠던 하루였고 남이섬은 처음 방문했는데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 댕댕이와 가끔 놀러 오면 좋을 거 같아요. 남이섬 내 식당과 시설도 깨끗하고 동물 친화적이라서 반려견 데리고 다니는데 눈치도 안 보이고 정말 재밌게 놀다 가네요. 다음에 날씨 따뜻한 날에 또 오면 남이섬 내 애견 놀이터를 찾다 못 찾고 왔는데 미리 체크해서 애견놀이터에서도 꼭 놀아봐야겠네요. 겨울은 남이섬 정말 추우니 따뜻한 날 가기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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