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강남 거리에 포차들이 참 많아 마무리 술자리는 항상 포차 우동으로 속을 달래고 집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길거리에 포차들도 많이 없고 위생적으로도 인식이 좋지 않아 잘 안 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옛날식 포차 우동이 가끔 생각날 때 방문해서 먹는 망원동즉석우동 본점의 어묵우동과 돈가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망원동즉석우동 본점
주소: 망원동 386-4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전화번호: 02-336-1330
매달 넷째 주 일요일 정기휴무
망원동즉석우동 본점 주차팁
- 대중교통 이용 시 : 망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
- 자차 이용시 : 매장 옆 주차장은 기업은행 주차장으로 평일 오후 4시 이전에는 주차 불가한데, 주말과 공휴일은 전일 주차 가능합니다. (가게 옆 주차장은 차량 2 대 정도 주차 가능해요.)
- 주변 주차장 : 청기와 2, 3 공영주차장 / 웰빙센터 주차장(월드컵로 37) / 서교주차장(서교동 384-8)
- 망원동즉석우동 앞 도로는 스쿨존으로 24시간 주, 정차가 금지된 곳이며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단속되면 과태료 12만 원과 벌점이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망원동즉석우동은 웨이팅이 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저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대라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입구에 들어서면 계산대에서 주문과 동시에 계산을 미리 해야 합니다.
※우동 주문 시 매운맛, 중간맛, 순한 맛 중에 고를 수 있으며, 포장 시에는 면 따로, 국물 따로 포장 가능하니 미리 말씀하세요!
주문내용
어묵우동 : 7,000원
돈가스 : 10,000원
망원동즉석우동의 실내는 꽤 쾌적하고 테이블도 많아 혼밥 하시는 분들도 여러 있었고 외국인들도 많았어요.
외국인들도 많은 걸 보니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맛집으로 널리 알리고 있는 듯해 단골 맛집이 승승장구하는 게 뿌듯합니다.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니 바로 직원분이 깍두기와 단무지를 가져다주셨어요.
망원동즉석우동 본점은 본래 태양초 고춧가루와 매운 청양고추로 양념이 되어있는 얼큰한 우동으로 유명해진 우동 전문점으로 얼큰하고 시원한 우동 국물과 쫄깃한 우동면이 정말 맛있는 집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본래의 맵고 얼큰한 우동을 맛보기 위해 어묵우동 매운맛으로 주문해 먹었는데요. 원래 매운걸 잘 먹는 저로써는 그렇게 맵다고 못 느꼈지만 머릿속에 땀방울이 맺힌 걸로 보아 맵찔이분들에게는 많이 매울 수 있으니 본인 취향에 맞게 매운맛, 중간맛, 순한 맛 중 잘 선택해서 드세요!
망원동즉석우동 본점 돈가스는 우동과 함께 주문하는 게 이 집만의 국룰이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데요. 돈가스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며 소스가 독특해 맛있습니다.
그리고 경양식 돈가스의 정석이라는 평이 많을 만큼 우동 못지않게 돈가스도 진짜 맛있으니 꼭 우동과 함께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TV속 유명 맛집 망원동즉석우동 본점을 다녀와서 느낀 점
망원동즉석우동집을 TV속에서 줄 서서 먹는 걸 보고 "우동과 돈가스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길래?"라는 궁금증에 처음 방문했는데, 이젠 우동과 돈가스가 생각나면 항상 이 집이 먼저 생각나고 오게 되는 단골집이 돼버렸네요.
엄청 특별하진 않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이고 옛날 포차 우동과 경양식 돈가스를 좋아하신 분들은 100% 만족할 만큼 찐 맛집이니 꼭 드셔보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728wcal4c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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