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북악산 산행코스를 보시고 오신 분들이면 창의문부터 글이 시작되는 이유를 아시겠지만 바로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모를 수도 있으니 창의문에서 시작하는 인왕산, 안산 자락길 초보자 산행코스 후기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1편 북악산 초보 산행코스는 아래 글 참고
2022.11.22 - [초보 등산] - [북악산 - 인왕산 - 안산] 서울 등산 초보자 1편 북악산 초보 산행코스
2편 인왕산, 안산 자락길 등산 초보자 산행코스
북악산 창의문이다. 북악산 초보 산행코스 마지막 종점이었으며 창의문부터 인왕산, 안산 자락길 등산 초보자 산행을 시작했다.
창의문에서 내려와 지하문 고개 횡단보도를 건너 윤동주 문학관 안쪽 길을 따라가면 된다. 창의문이나 윤동주 문학관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분들은 아래 지도 참고
윤동주 문학관에서 청운공원 길을 따라 쭉 직진해서 가면 된다.
청운공원길을 걸어서 오다 보면 우측에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 있다. 인왕산 숲길로 가는 통로이다.
윤동주 문학관에서 인왕산 정상, 범바위, 해골바위, 무악 하늘다리, 안산 자락길까지 걷는 코스
윤동주 문학관 - 인왕산 정상 - 범바위 - 해골바위 - 무악 하늘다리 - 안산 자락길 - 뜨란채 쉼터
창의문에서 시작해서 윤동주 문학관, 인왕산 정상, 범바위까지 인왕산 성곽길과 무악 하늘다리를 건너 시작하는 안산 자락길을 걸어서 뜨란채 쉼터까지 가는 코스이다. 원래는 안산 정상 봉수대까지 일정이었지만 이날 비가 와서 봉수대는 포기하고 안산 자락길을 걸었다.
청운공원 운동시설에서 우측 계단을 이용해 인왕산 숲길로 가면 된다.
인왕산 숲길을 지나 도로를 건너 계단을 오르면 인왕상 성곽길에 합류하는 곳이 나온다.
인왕산 역시 이정표가 곳곳에 있어서 길 찾아가는 게 어렵지 않다.
인왕산 성곽길에 들어서면 그냥 계속 오르기만 하면 된다. 그냥 운동하는 기분으로 앞만 보고 오른 거 같다.
인왕산 성곽길은 은근 계단이 많았다. 비까지 내려서 땀과 비에 젖어 몸이 조금 더 무겁게 느껴져 조금 힘든 구간이었다.
북악산을 오를 때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당황
쉬지 않고 정상까지 계속 올랐다. 모임 회원들 모두 비가 와서 마음이 조금 급해진 것도 있는 거 같다.
오르는 중간에 옆을 보니 경복궁과 청와대가 훤히 보였다. 날씨만 좋았어도 정말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코스일 듯싶다.
인왕산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계단
인왕산 정상
인왕산은 '인왕제색도' 탄생의 배경이 된 산이며 조선이 수도 한양을 건설할 때 도성을 수호하는 진산으로 삼은 산이다. 이렇게 서울에 대표적인 산 중에 한 곳이며 서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티뷰가 정말 멋진 산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왕산 정상에는 우비를 입은 분도 계시고 비가 와도 인왕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인왕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티뷰는 낮과 밤 모두 정말 멋지다. 그리고 요즘은 인왕산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여서 인왕산을 올 때마다 외국인들이 정말 많은 거 같다. 아래 인왕산 야간산행 후기 참고
2022.10.08 - [초보 등산] - 초보 등산인의 솔로 인왕산 야간산행 경복궁역 1번 출구 출발
인왕산 정상에서 범바위까지 가는 길
인왕산 범바위이다. 이날 회원들 인솔하느라 고생이 많으신 대장님에 멋진 포즈
범바위에서 성곽길 따라 내려가다 보면 우측으로 빠지는 곳이 나온다 해골바위와 무악 하늘다리로 가는 길이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으니 잘 확인하고 가야 한다.
인왕산 성곽길에서 해골바위와 무악 하늘다리로 빠지는 곳이다.
인왕산 성곽길에서 해골바위 가는 길
인왕산 해골바위이다. 인왕산을 자주 왔지만 처음 와본 곳이다. 바위에 낙서가 인상적이었다. 이런 짓은 누가 하는지.....
인왕산 해골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뷰도 나름 멋졌다.
인왕산 해골바위에서 인왕산 공원 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
인왕산 성곽길 못지않게 인왕산 공원 길도 나름 뷰도 좋고 이뻤다. 내려가는 길 중간에 잠깐 쉴 수 있는 인왕정도 지나갔다.
무악 하늘다리가 보이고 아파트 뒤로 안산 정상이 보였다. 원래 목적지가 안산 정상 봉수대인데 이날 비가 와서 인솔하는 대장님께서 산행일정을 급 변경했다. 안산 자락길 뜨란채 쉼터까지 가서 뒤풀이 장소 서대문 한옥집으로 가는 걸로 바꼈다. 비도와서 막걸리가 생각나긴 했다.
무악 하늘다리를 건너면 바로 안산 자락길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안산 자락길은 처음인데 데크길에 진입하니 정말 멋진 풍경이 너무 이뻤다.
안산 자락길 뜨란채 화장실에 도착했다. 올해 마지막 단풍을 안산 자락길에서 맘껏 즐겼던 거 같아 너무 좋았다.
인왕산과 안산 자락길을 다녀오며
- 인왕산은 너무 멋진 서울의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 안산 자락길은 정말 이쁜 숲 속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산길이다.
두 곳 모두 일반 운동화와 편안 복장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니 도전해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북악산 - 인왕산 - 안산 자락길 포스팅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산행 후 서대문 맛집 한옥집 본점 후기 아래 글 참고 하세요. 정말 맛있는 곳입니다.
2022.11.23 - [맛집 탐방] - 서대문 맛집 한옥집 김치찜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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