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초보자가 다녀온 호원 테니스장- 호암사- 범골 코스(사패능선)- 사패산 정상
안녕하세요~ 아투입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등산 초보자도 쉽게 산행할 수 있는 산.
첫 번째 가을 산행으로 북한산 국립공원에 사패산을 다녀왔습니다.
사패산
황금빛 햇살에 비치는 풍광이 아름다워 황금빛 연꽃 송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높이는 552m이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있다.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 계곡이 있다. 의정부시 서쪽에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4km 길이의 송추계곡은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된다.
사패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 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이다.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도봉산이나 북한산의 유명세에 가린 덕분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숲이 울창하고 계곡에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여 가족단위 휴양지로 인기 높다. 암봉이지만 도봉산의 날카로운 암봉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은 넓은 암장으로 되어 있고 거대한 제단 모양을 이룬다. 산행 기점은 양주시 송추계곡과 원각사계곡 2곳, 의정부시 안골계곡, 범골 계곡, 회룡골 계곡 3곳이 있는데, 어느 코스든 산행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린다. 계곡의 시원한 맛을 느끼면서 산행하려면 범골 계곡, 안골계곡, 송추계곡이 낫다.
[출처: 의정부시]
아투가 선택한 사패산 산행 코스
호원 실내테니스장 > 범골> 호암사> 사패능선> 사패산 정상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자차를 이용해서 제일 편하게 사패산을 다녀올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
호원 테니스장 주차장은 무료이며 주차 공간이 많아 편하게 주차했습니다.
주차장 바로 맞은편에 호원 실내 테니스장이 있으며 그 옆길로 조금 올라 가면 호암사 입구로 향하는 터널이 나옵니다.
터널을 지나니 호암사 입구가 나옵니다.
산행하는 코스에 절이 있으면 아스팔트 도로가 많이 깔려 있는 걸 볼 수 있죠. 여기도 호암사 절이 있어서 절까지 아스팔트 도로를 통해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는 길 옆으로 계곡도 쭉 있으니 내려올 때 발 담가도 좋겠네요.
제가 올라가는 코스에 처음이자 마지막 화장실입니다.😄 꼭 이곳에서 해결하고 올라가세요.
호암사 가는 길 금지 표지판.
- 취사금지
- 야영금지
- 수영금지
- 흡연 금지
예전에 등산 가면 취사 및 흡연하시는 분들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잘 보이지 않아서 좋은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음주 금지도 있었음 하는데 없네요.😞
호암사 가는 길이며 아마 사패산 산행 중 제일 힘든 오르막 길인 거 같아요.
호암사 다 와서 쉼터가 하나 있는데 많이 부실합니다.
코스모스가 너무 이뻐서 한컷!
저는 남자지만 꽃을 좋아합니다.😄
호암사에서 주위를 둘러보다 너무 신기해서 카메라 줌으로 찍은 사진 사패산 흔들바위? 설악산 흔들바위 같아서 신기했어요.
호암사에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계단과 동굴.
동굴은 출입금지여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사패산 등산길에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ㅋㅋㅋ
사패산 등산길 곳곳에 길 안내 표지판이 있어서 사패산 처음 산행하는 초보 등산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네요.
북한산 국립공원답게 사패산도 돌산이라 밧줄이나 철봉을 잡고 오르는 곳이 많습니다.
사패산 오를 때는 등산화와 장갑은 필수로 착용해야겠죠.👌
정상만큼 정말 좋았던 첫 번째 조망터.
좋긴 좋은데 바로 앞이 낭떠러지라 많이 위험합니다. 😧
범골 입구에서 호암사를 지나 사패능선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호암사 지나 사패능선 가는 길은 무난해서 쉽게 오를 수 있었는데요.
등산 초보자인 저도 노래 부르면서 올랐습니다.😄🎵🎶
사패산 등산길은 계단, 돌길, 흙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두 번째 조망터.
사패산 등산하는데 큰 도움이 된 살로몬 어드밴스드 스킨 12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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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u.tistory.com
사패능선 도착.
사패능선부터는 내리막 길도 있어서 처음에는 길을 잘못 왔나 걱정했지만 쭉 길 따라가면 사패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세 번째 조망터.
돌계단을 올라서면 마지막 길 안내 표지판이 보입니다.
사패산 정상에서 사패능선 사이 낙뢰 다발지역으로 낙뢰 예보시 산행 삼가라는 안내와 구간마다 배치된 안전 구급함.
정상 코 앞에 다 왔을 때 어떤 길을 선택할지 조금 망설였던 곳.
올라갈 때는 계단 선택.
계단으로 올라와서 찍은 사진과 돌길로 내려갈 때 찍은 사진입니다.
사패산 정상에 고양이가 살더군요. 불러도 쳐다도 안 보고 가버린 녀석.🐱
사패산을 다녀오며~
- 많이 알려진 산이 아니어서 그런지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좋긴 좋은데, 여자 혼자 등산 하기에는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안 좋은 사건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고 혼자보다는 둘 이상 같이 오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산행하는 중간에 조망터 여러 곳과 정상 모두 암장이어서 엄청 위험하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 사패산은 돌이 많아 줄과 봉 잡고 많이 오르고 걸어야 하니 장갑과 등산화는 꼭 착용하고 등산해야 합니다.
- 사패산 산행길은 밤골부터 호암사까지만 조금 힘들고 호암사부터 정상까지는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사패산 산행 애플 피트니스 어플로 측정
동영상과 사진 촬영으로 시간을 많이 소비했는데 그 시간 빼면 2시간 30분 대도 가능 할거 같네요.
등산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사패산.
첫가을 산행 사패산 힘들지 않고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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