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후배와 술 빨자고 약속 후 퇴근하고 집 근처 금호동 금남시장 숯불구이 맛집 326 본점에서 삼겹살과 하이볼을 먹고 왔어요. 하이볼과 소주를 몇 잔을 마셨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너무 마셔 돼 사진과 정보가 살짝 부족한 점 양해 바라며 금남시장 326 숯불구이에서 맛있는 숯불 삼겹살과 하이볼 먹고 꽐라 된 후기 시작해 볼게요.
평일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대기 5분 만에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326 숯불구이 내부는 테이블이 6~7개 정도 있으며 공간이 조금 좁은 편입니다.
326 숯불구이
주소 : 성동구 장터 5길 4
영업시간
평일 14:00~24:00
주말 12:00~24:00
전화번호 : 070-7783-4320
남/여 화장실구분, 애견동반 가능
주차는 금남시장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326 숯불구이 기본세팅은 김치, 깻잎절임, 소스, 야채 등 소스와 야채가 다채롭고 푸짐했어요.
326 숯불구이의 대표메뉴는 꽃살이라고 합니다. 올 때마다 삼겹살과 술만 먹어서 아직 맛은 모르나 꽃살 후기들을 보니 대체적으로 좋았어요.
그리고 술을 먹다 보니 꽐라 돼서 사진만 남고 뭘 먹고 얼마 계산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 주문내용은 기억나는 대로 적었으니 참고하세요. 😁
주문내용
특삼겹살: 17,000원 x 3
항정살: 17,000
껍데기
하이볼
소주
326 숯불구이집의 소스는 핑크솔트와 씨겨자, 고추냉이, 쌈장이 나오니 취향에 맞게 삼겹살에 조금 올려 드시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326 숯불구이 야채모둠에는 고구마, 파프리카, 옥수수, 파인애플, 꽈리고추, 버섯, 소시지, 고추, 상추, 양파, 가지 등 여러 종류의 구이용 재료들이 나와 나중에 이것저것 구워 먹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326 숯불구이의 큰 장점은 바로 고기의 육질과 신선도로 숙성까지 한 삼겹살입니다. 그리고 326 숯불구이의 모든 고기는 국내산 원육만 취급한다고 해요.
326 숯불구이는 참숯을 사용하며 화력이 너무 쌔서 술 먹느라 고기를 많이 태웠습니다. 그래서 불판 교체를 자주 요청해 죄송했는데, 친절하게 잘 교체해 주고 멘트와 서비스도 좋아 기분도 업돼 고기가 익기도 전에 술을 마셔 돼 꽐라에 시초가 된 거 같아요. ^^*
여러 구이용 재료와 고기를 불판 위에 올리고 보니 색감이 참 이뻤어요.
요즘은 시각이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 다고 해요. 그래서 요즘 많은 음식점들 다녀보면 플레이팅부터 맛까지 신경 쓰는 맛집들이 참 많아진 거 같아요.
326 숯불구이 삼겹살에 하이볼 궁합 정말 강추합니다. 하이볼 맛도 제조를 잘하셔서 맛있으니 방문하시면 꼭 드셔보세요!
술 먹고 대화까지 많이 하면서 먹다 보니 이건 뭐 불이 워낙 쌔 삼겹살과 야채들 굽는 게 쉬운 일이 아니어서 많이 태웠어요.
크기도 적당한 삼겹살에 여러 쌈과 소스 등을 올려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삼겹살을 너무 맛있게 먹은 탓에 항정살과 껍데기는 별 기대도 안 하고 그냥 안주용으로 주문했는데 둘 다 너무 맛있어 놀랬어요. 326 숯불구이의 고기는 그냥 믿고 먹으면 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먹은 326 숯불구이 뽀글이는 으깬 라면에 밥을 넣어 조리한 음식인데요. 조금 아쉬운 게 계란하나 넣어 조리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 많이 해 먹던 음식이고 잘 알아서 뽀글이는 진짜 계란 넣고 안 넣고 맛의 차이가 진짜 큰데 아무튼 뽀글이로 해장까지 하고 나왔지만 꽐라가 돼 집에 어찌 갔는지 기억을 못 한 하루였습니다.
326 숯불구이를 다녀와서 느낀 점
하이볼과 고기 먹으러 자주 가는 동네 고깃집이라는 점에서 평가가 조금 후 할 수도 있는데요. 326 숯불구이집은 장점과 단점이 단순합니다.
단점부터 말씀드리면 내부공간이 좁고 술 먹는 분들이 많아 조금 시끄러워요. 그리고 장점은 고기질과 숯이 좋아 고기의 육즙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술과 고기가 맛있는 금남시장 326 숯불구이 밥보다는 술 드시러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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