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최고의 포토존이 존재하는 사당역, 관악 능선, 연주대 코스 등산 후기
안녕하세요~ 초보 등산인 아투입니다.
사당역 4번 출구에서 나와 관음사, 관악 능선, 연주대까지 처음 도전해보는 관악산 등산코스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주위에서 듣기로 관악산을 많은 등산 초보자들이 쉽게 보고 올라 중간에 포기를 많이 한다고 해서 얼마나 힘든지 궁금하기도 하고 도전 정신이 발동하여 관악산 정상까지 찍고 왔는데요. 만만히 보고 오르면 안 되는 산은 분명하더군요. 하지만 힘든 건 둘째치고 정말 포토존도 많고 경관이 아름다워 왜 요즘 관악산이 2030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알게 됐습니다. 그럼 등산 초보자의 관악산 등산 후기 시작해볼게요~
지하철 사당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로데오 김밥집이 나옵니다.
관악산 등산 가실 때 맛있는 김밥 포장해 갈 수 있는 로데오 김밥.
참치김밥과 야채김밥 한 줄씩 주문해서 참치김밥은 잘 먹고 야채김밥은 관악산 정상 연주대에서 먹기 위해 포장했습니다.
로데오 김밥에서 우측 도로 따라서 쭉 직진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중간에 편의점도 많이 있으니 필요한 물품 구매할 수 있어 좋더군요.
도로 따라 쭉 오시면 관악산 등산로 입구가 나오며 길 안내판에 서울 둘레길 관악산 일주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관악산 안내도이며 오늘 제가 관악산에 오를 등산 코스입니다. 사당역에서 출발해 관음사를 지나 관악 능선 따라 연주대까지 가는 원점 회귀 코스입니다. 파란선이 코스이니 참고하세요.
사당역 > 관음사 > 관음사 국기대 > 선유천 국기대 > 연주대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면 길 안내판이 나오는데요. 우측으로 가면 연주대로 바로 가는 길이며 직진하면 관음사를 지나 연주대를 가는 코스입니다. 화장실도 가야 하고 관음사도 보고 싶어서 저는 관음사 쪽으로 직진했어요. 두 코스 만나는 지점이 그렇게 멀지 않아서 아무 데나 선택하시면 될 듯싶네요.
화장실이 깨끗해서 웬만하면 이곳에서 해결하고 오르는 걸 추천합니다.
관음사 일주문을 지나니 작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자차를 이용해서 오신 분들이 꽤 있더군요. 평일인데도 주차장이 작아서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관음사 외곽 우측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관악 능선 따라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관악산 연주대 가는 길은 초반부터 너무도 힘듭니다. 와 ~이래서 악산이군.
관음사부터 쉬지 않고 20분 정도 올라오니 이런 멋진 경관이 펼쳐집니다.
관악산을 오르다 보면 벙커들이 정말 많은데요. 벙커는 군사보호시설이니 훼손 및 촬영 금지하라는 경고문이 있더군요. 군대 제대하고 오랜만에 벙커를 보니 조금 색다르긴 했어요. 🙂
연주대까지 아직 3.4km 남았네요.
관악산 역시 산스장이 존재합니다.
관악 능선 따라 연주대 가는 길로 쭉 올라갑니다. 관악산 정말 초보자에게 쉽지 않은 산입니다. 😞
날씨가 너무 좋아서 관악산 오르는 내내 뒤만 돌아봐도 너무도 멋진 경관들이 보입니다.
드디어 첫 번째 목적지인 관음사 국기대에 도착했습니다. 👍
관음사 국기대 바로 뒤편에 전망대 가는 계단이 장난 아니었어요. 경사가 너무 심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 조금 무섭더군요. 사람 많은 주말에는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관악산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등산 초보자다 보니 여기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 거 같네요.
관악 능선 타고 온 보람을 느낀 지점입니다. 인증샷 하나 남기고 갑니다. 😁
관악 능선 곳곳에 포토존이 많습니다. 사당역에서 출발한 코스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헬기장에서 우측 길로 빠지면 선유천 국기대가 나오는데 가는 길이 쉽지가 않습니다. 바위를 타야 해서 조금 위험합니다. 모르는 여성분이 못 올라와서 좀 도와주긴 했는데 갈 때는 알아서 갔겠죠. 😄
전망대부터 연주대 가는 길은 곳곳에 쉼터도 있고 경관도 좋아서 초반보다는 여유 있게 오를 수 있었어요.😄
하마바위, 목탁바위 등 관악산 유명 바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당바위에서 좀 쉬고 싶었지만 다른 분이 식사를 하고 계셔서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갔어요.😒
관악 능선 따라가는 길이어서 오르락내리락하며 조금씩 지처갑니다.ㅋ
조금씩 가까워 보이는 연주대. 쉼터에서 물 한잔 여유를 가지고 출발합니다.
연주대 가는 길에 인증샷 남기기 좋은 곳이 보여 한 장 남기고 갑니다.
어떻게 바위가 올라가 있는지 정말 신기한 관악문. 예전에는 밧줄 타고 올라와야 해서 많이 힘든 곳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계단이 설치되어 훨씬 편합니다.
관악문에서 내려갈 때는 밧줄을 좀 타야 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쉽게 내려올 수 있어요.
관악산 정상 연주대가 바로 보입니다 다 왔네요.
밧줄도 타고 철계단을 오르면 바로 연주대 정상입니다.
연주대에서 바라본 제가 타고 온 관악 능선입니다. 와 ~ 제 스스로 대단하다고 칭찬을 했어요.^^*
평일이어서 사람 많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 평일 산행이 최고죠!👍
연주대에서 먹는 로데오 김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사당역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로데오 김밥 포장해서 꼭 드셔 보세요.
사진 찍기 위해 기다리다 약속 시간 때문에 포기하고 그냥 내려갔습니다.😞
관악산 해발 632m
사당역 - 관음사 - 관음사 국기대 - 선유천 국기대 - 연주대 원점 회귀 코스
총 소요시간 4시간 30분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관악 능선 코스는 중간중간 포토존도 많아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등산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조금 힘든 코스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밧줄 타고 올라야 해서 많은 사람들이 꺼린 코스였는데 계단으로 재 탄생해서 정말 멋진 경관을 보며 오를 수 있는 관악산 최고의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정말 멋진 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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