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 초보자 백운대 최단코스, 주차장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아투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등산 코스는 북한산 정상 백운대를 등산 초보자도 최단시간에 갈 수 있는 코스이며, 일단 자차를 이용해서 도선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출발해서 하루재, 백운산장, 백운대 암문, 백운대까지 찍고 하산하는 왕복 코스입니다. 말로만 듣던 북한산 정상 백운대를 처음 다녀왔는데 정말 최곱니다.👍

 

북한산 백운대

• 높이: 836m
• 소요시간: 왕복 2시간 30분
• 북한산 우이역 2번 출구 > 도선사 주차장
• 도보 시 30분 소요 (대부분 택시 이용)
• 자차 이용 시 네비 도선사 주차장 

 

 

도선사 주차장

도선사 주차장

도선사 주차장입니다. 주차비는 무료이며, 주차공간은 많지 않아서 주말에는 주차하기 힘들 거 같고 저는 평일이라서 자차를 이용해서 왔습니다.😄 우이역에서 택시나 도보로 오는 분도 꽤 있으며 올라오는 길에 식당도 많아서 하산할 때 한잔 하실 분들은 우이역에서 도보나 택시로 오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백운대 탐방 지원센터

도선사 주차장 바로 위에 백운대 탐방 지원센터가 있습니다. 화장실도 있으니 등산하기 전 몸 가볍게 해서 출발하는 게 좋겠죠😁

 

 

 

 

북한산의 지형자원

1. 삼각산: 명승 제10호 삼각산으로 지정된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 일원은 전체가 하나의 화강암 덩어리로서, 암석동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는 북한산의 대표적 지형자원입니다.
2. 족두리봉의 다양한 지형자원: 족두리봉은 북한산 가운데서도 토어, 그르브, 나마, 산지타포니 등
   다양한 유형의 지형자원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지형자원의 보고입니다.
3. 애추 지형: 절벽에서 암석이 오랜 세월 동안 하나씩 떨어져 나와, 일정한 경사를 이룬 지형을 애추라고 합니다. 북한산에는 청수동 암문 하단을 비롯해 구기계곡, 하루재, 노적봉 등에서 여러 형태의 애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4. 산지타포니 지형: 암석이 물리적, 화학적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암석의 측면에 벌집처럼 생긴 구멍 형태의 지형을 풍화형 또는 타포니라 합니다. 이중 산악지대에서 발달한 것을 산지타포니라 하는데 북한산의 다양한 산지타포니들은 마치 바위에 조각을 새긴 것처럼 경이로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5. 토어 지형: 사모바위는 북한산의 대표적인 토어 지형 가운데 하나이다. 토어란 차별적인 침식, 풍화작용의 결과 지표면에 연결되어, 독립적인 형태로 노출된 바위 덩어리를 말한다. 북한산은 정상 부근에서 다양한 형태의 토어 지형을 만날 수 있는데, 독특한 형태의 기암괴석들은 북한산의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북한산 백운대 가실 때 한번 읽어 보고 출발하면 등산하는 내내 소소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북한산 주의사항

북한산 산행 시 주의사항입니다. 특이한 건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금지라는 게 다른 산과 다르더군요.

 

 

 

북한산 코스

북한산 백운대 최단코스입니다. 

도선사 주차장 ⇄ 하루재 ⇄ 백운산장 ⇄ 백운대 암문 ⇄ 백운대

원점 회귀 코스이며, 북한산 백운대를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백운대 가는 길

도선사 주차장 백운대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대 가는 길 초입

 

 

백운대 가는 길

이쁘게 물든 단풍들을 구경하면서 올라가니 백운대 가는 길이 지루 하지 않았어요.

 

 

 

하루재

하루재

단풍 구경하면서 올라오다 보니 어느새 하루재에 도착했습니다. 

 

 

백운대 가는 길

백운대 가는 길에 화장실도 있어서 좋았어요.

 

 

 

인수봉

인수봉

멀리 보이는 인수봉은 산 전체의 형상이 마치 어린아이를 업은 듯하며 대포알을 바로 세워 놓은 듯한 약 200M의 화강암 봉우리는 전문 산악인들의 암벽 등반 훈련장으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특수 산악구조대

북한산 국립공원 특수 산악구조대에 도착해서 잠깐 고양이랑 놀다 다시 올라갑니다. 😄

 

 

 

백운대 가는 길

 

 

 

백운대 가는 길

가파른 경사의 계단을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사진

 

 

 

백운대 가는 길

등산할 때 초보자여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계단을 무척 싫어합니다. 그냥 돌길이나 흙길이 좋은데 😞

 

 

 

 

백운산장

백운산장

백운산장은 1924년 해발 650M, 구름도 쉬어 가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북한산 최고봉 백운대와 매끈한 인수봉을 울타리처럼 두른 한가운데 그곳에서 백운산장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1호 산장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현재 백운산장은 백운산장의 역사와 북한산 사진 및 구호물품과 산악장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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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가는 길

올라갈수록 등산길 경사가 심해집니다. 옆에 철봉을 잡지 않고서는 오르기 힘들더군요. 장갑을 꼭 챙겨야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백운대 암문

백운대 암문

어느새 백운대 암문에 도착했네요. 이렇게 높은 곳에 돌 문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산에 올라가서 이런 문만 있으면 왠지 돌고 소원을 빌어야겠다는 생각을 저만 하는지?😁 이번에도 역시 세 번 돌아 소원을 빌고 이동합니다. 

 

 

백운대 가는 길

 

인수봉 암벽 등반

산악 암벽 훈련장답게 이날도 인수봉에서 산악 암벽 등반을 하고 계시더군요. 무서워서 저런 걸 어떻게 하는지 대단합니다. 나중에 내려올 때 암벽 등반하신 분들 봤는데 아주머니 아저씨들이던데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백운대 가는 길

 

 

북한산 만경대

코앞에 북한산 만경대가 보입니다. 단풍들이 물들어 경관이 너무 이뻐 한참 이곳에서 머물다 이동했습니다.

 

 

 

북한산 만경대

단풍이 물든 만경대

백운대 가는 

 

 

 

백운대 오리바위

백운대 오리바위입니다. 인증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기도 합니다. 등산을 다니다 보니 북한산뿐만 아니라 인증 사진 찍는 곳은 항상 절벽이나 위험한 곳에 위치한다는 게 아쉽긴 합니다. 저는 위험하다 생각하면 그냥 포기합니다. 다른 사람들 찍은 거 보는 걸로 만족하곤 하죠.😁

 

 

 

 

 

백운대 가는 길

백운대 가는 길 중에서 제일 위험한 구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다리도 풀리고 지쳐있는 상태라 이 구간에서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저처럼 조금 쉬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오르는 것도 방법이겠죠.😄

 

 

 

 

 

 

백운대 가는 길

 

 

 

 

백운대

 

 

 

 

 

 

백운대

백운대

북한산 정상 백운대의 높이는 836.5m이며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이 큰 삼각형 형태를 이루고 있어 삼각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백운대

 

 

 

 

북한산 정상 백운대 

북한산 정상 백운대를 다녀오며~

도선사 주차장에서 백운대까지 왕복 2시간 30분 코스이며, 백운대를 제일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처음 북한산 백운대를 다녀왔으며, 온라인으로 눈팅만 하는 북한산 백운대를 드디어 다녀와서 뿌듯합니다. 등산을 시작한 지 몇 달 되지 않은 등산 초보자라서 백운대 가는 길 마지막 암릉 타는 구간에서 조금 힘들고 무서워서 조금 당황도 했지만 그거 빼고는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백운대를 가보니 여자분들이 남자보다 많더군요. 그리고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어요. 평일이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주말에는 백운대를 오르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하니 여자 혼자 오를 계획이시면 사람 많은 주말에 오는 게 좋을 듯싶어요 그래도 옆에 도움 줄 사람이 많으면 좋겠죠.

등산 초보자 등린이들도 도전할 수 있는 북한산 백운대 최단코스 생각만 하지 마시고 혼자서라도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눈앞에 정말 멋진 경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0.28 - [초보 등산] - [관악산 초보 등산코스] 사당역 - 관악 능선 - 연주대 원점 회귀코스

[관악산 초보 등산코스] 사당역 - 관악 능선 - 연주대 원점 회귀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