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돈내산 포스팅만 작성하는 아투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식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대게, 킹크랩 맛집 신대게나라입니다.
신대게나라는 주문진항에서 차로 2분 거리이며 주차장은 신대게나라 매장 앞, 뒤, 옆으로 엄청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걱정은 전혀 필요 없이 방문하셔도 됩니다.
일단 신대게나라 도착 하시면 우선 대게, 킹크랩, 홍게 중 뭘 먹을지 정하면 사장님께서 수족관에 게를 건져 무게를 잰 후 가격을 말해줍니다. 예전에 수산시장 가면 좋은 게 골라서 계산 후 손님이 못 보는 주방에서 죽은 게로 교체해서 내주는 큰 뉴스거리도 있었지만 신대게나라는 눈앞에서 게를 고른 후 바로 찜통에 번호표와 같이 넣어 쪄서 조금 더 믿음이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찜통으로 들어간 게를 확인 후 신대게나라 실내로 들어와 직원분에게 자리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여기서 팁하나 드리면
좀 조용하고 사람 많이 없는 룸에서 드시고 싶으시면 직원분에게 미리 말하고 본인이 직접 룸과 자리 확인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말 안 하시고 그냥 직원분이 안내하는 곳으로 가면 사람 많고 복잡한 룸으로 안내합니다.
신대게나라
주소: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신리천로 19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전화번호: 033-662-2244
사장님께서 인원이 몇 명이라고 물어봐서 4명이라고 이야기하니 인원수에 맞게 킹크랩 두 마리 선택해서 무게 확인 후 바로 찜통으로 번호표와 함께 직행.
가끔 신대게나라 가격대가 저렴하다고 아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습니다.
저희 가족은 킹크랩을 먹으려고 미리 생각하고 와서 비싼 킹크랩을 먹었지만 대게는 킹크랩보다 조금 더 저렴하니 가격대가 부담이 되시는 분들은 대게를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실제로 저희 옆 테이블 손님들은 모두 대게를 드시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킹크랩을 먹는 내내 대게 한 마리 섞어서 주문할걸 조금 후회를 했습니다.
신대게나라 실내에 들어오시면 바로 좌측에 주방이 있고 복도를 따라 양쪽으로 식사가 가능한 룸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룸은 복도 좌측 룸이며 여섯 테이블이 있는 곳입니다. 처음엔 저희만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다 먹고 나갈 때쯤엔 이곳도 꽉 찼습니다.
신대게나라 사이드메뉴는 대게라면 10,000원과 게딱지밥 2,000원 두 가지가 있습니다. 대게라면은 먹질 않아서 모르겠고 게딱지밥은 직원에게 다 먹고 영수증 리뷰 인증 한다고 하면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메뉴판은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음식을 추가로 주문하는 메뉴판인데 솔직히 딱히 추가로 먹고 싶은 음식은 없었네요.
신대게나라는 가족들과 방문이 많은 곳이기에 룸 구석에 아이의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대게나라 테이블 세팅이며 특이한 점은 테이블 중간에 대게나 킹크랩을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언더레인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신대게나라 기본 상차림에는 회와 새우튀김, 물회 등 여러 음식들이 나오는데 특별하게 맛있는 음식은 없었네요.
신대게나라 기본 상차림의 음식들은 인원수에 맞혀서 나오는 거 같지는 않고 미리 접시에 담아 내준 것처럼 보였어요.
제 개인적으로 신대게나라 기본 상차림의 회나 물회, 꽁치구이, 새우튀김 등 음식들은 말 그대로 기본의 충실한 맛 그냥 메인요리 나오긴 전의 입가심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신대게나라 킹크랩
저희가 선택한 신대게나라 킹크랩은 크기가 엄청 크고 수율이 좋아 살이 꽉 차 있었습니다.
얼핏 봐도 킹크랩을 먹기 편하게 손질을 잘해서 주셨습니다.
킹크랩 몸통살이 장난 아닙니다.
킹크랩 몸통살의 윤기와 향이 정말 좋았어요.
킹크랩 몸통살은 잘 발라서 숟가락으로 퍼 먹었습니다.
킹크랩 다리 속에 꽉 차있는 다리살
킹크랩 다리살 역시 너무 좋습니다.
킹크랩 다리살 역시 숟가락으로 퍼 먹어야 제맛.
킹크랩의 살을 내장에 찍어 드시면 고소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킹크랩의 내장 뱃살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딱지밥을 먹기 위해 남긴 내장
신대게나라는 게딱지밥을 주문하면 밥과 내장을 볶아서 주는 게 아니라 그냥 그릇에 밥과 김, 야채, 날치알 등 셀프로 비벼서 먹으라고 줍니다. 여기서 잠깐 멘붕이 왔는데요. 항상 뜨겁게 볶아서 먹던 볶음밥을 생각했는데 정말 대실망했습니다.
그래도 게딱지밥에 넣어서 먹기 위해 남긴 내장과 킹크랩살이 아까워서 억지로 먹기는 했는데 차가운 볶음밥 아닌 비빔밥이 더럽게 맛없어서 죽는 줄 알았네요.
주의에서 소개받아 찾았던 주문진 신대게나라의 메인요리 킹크랩 하나는 수율 좋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신대게나라의 인터넷 속에 극찬과 달리 개인적으로 많은 실망을 했는데요. 직원들의 불친절부터, 높은 가격대, 서브 음식들의 퀄리티 등 생각과 많은 부분이 달라 맛있게 먹은 킹크랩 하나로 재방문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점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킹크랩 하나는 정말 맛있으니 수율 좋은 킹크랩 찾으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서 드셔 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이며 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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