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릉에서 애견동반으로 여행을 즐기고 마지막날 서울 오기 전 방문한 강릉 월화거리공원 옆 중앙시장 유명 맛집 티각태각과 배니닭강정을 소개합니다.
우선 강릉 중앙시장을 가기 위해서는 강릉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하는데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은 1, 2, 3 주차장이 있으며 공영주차장 요금정보는 아래 참고 하시면 됩니다.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요금
최초 15분 무료 / 최초 30분 500원
30분 초과 시 10분마다 200원
1일 주차 10,000원
월화거리공원
공영주차장 주변이 강릉 월화거리공원인데요. 월화거리공원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서울에서 강릉까지 고속철도를 연결하였는데요. 그 고속철도는 강릉 도심구간 철로를 지하 화해서 기존의 있던 폐철로 부지에 공원을 조성한게 강릉 월화거리 공원입니다. 실제로 강릉 월화거리 공원은 철로를 없애고 공원을 조성해서 그런지 꽤 직선으로 길고 주변으로 중앙시장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으니 강릉에 가시면 월화거리공원에서 산책하며 즐기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가족들과 여행을 즐기며 항상 들리는 곳이 여행한 곳에 전통시장인데요. 전통시장에 가면 그곳 풍습과 여러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좋은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릉여행에서도 강릉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 방문했습니다.
중앙시장은 강릉 월화거리공원 바로 옆에 있으며 유명 맛집들이 많아 관광객도 많지만 강릉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시장입니다.
방문한 날 중앙시장 내에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놀랬고, tv에서 보던 맛집들 앞에는 대기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진짜 맛집 모르고 와도 대기줄 보고 금세 맛집인지 알 수 있을 정도였어요.
티각태각
첫 번째로 눈에 확 들어온 강릉 중앙시장 티각태각입니다. 일단 간판에 거대한 게가 눈에 확 띄는 것도 있었고 무방부제, 무색소, 무향신료 명품부각들이 무료시식이 가능하다는 글귀를 보고 바로 다가갔습니다.
일단 티각태각 부각 모두 시식하기에는 힘들었고 우선 눈에 띄는 것만 시식을 해봤는데요. 그중 제가 제일 맛있게 먹은 꽃게와 엄마가 좋아하신 연근, 비트, 호박을 골라서 포장했습니다.
직접 원하는 부각으로 골라서 한 봉지에 만원이며 포장도 깔끔해서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티각태각은 3만 원 이상 무료택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니닭강정
티각태각에서 포장 후 두 번째로 방문한 중앙시장의 배니닭강정입니다.
강릉 중앙시장에서 제일 유명한 닭강정집이라고 하는데 맛집답게 입구 벽에 유명 정치인, 연예인, 운동선수 등 정말 많은 분들이 찾으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배니닭강정은 대기줄이 다른 상점에 방해를 막기 위해 반대편에 줄 서는 대기실이 있습니다.
대기줄에 합류해서 보니 유명인들 싸인들로 닭 튀김기 벽에 도배한 것도 보이고 닭 튀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대기줄에 서서 기다리는 동안 따로 메뉴판은 안 보이고 대기줄 옆으로 사진처럼 주문 시 도움 되도록 모형으로 만든 견본품과 메뉴 가격대가 나열돼 있어요. 저희는 닭강정 순한 맛, 매운맛 모두 먹어볼 수 있는 닭강정 한 마리 반반으로 선택해서 주문했습니다.
주문내용
닭강정 한 마리 반반 : 22,000원
[출처:네이버]
배니닭강정에서 닭강정 한 마리 외에도 새우강정과 후라이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배니닭강정에 재방문하면 새우강정을 꼭 먹어보고 싶네요.
대기줄에 서서 주문을 미리 받은 후 픽업하는 곳에 아주머니께서 바로 포장을 해주십니다.
배니닭강정 대기줄이 꽤 길었는데 포장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포장해서 서울집으로 바로 출발했습니다.
배니닭강정을 차 트렁크에 넣고 출발했는데 강릉에서 서울 오는 내내 닭강정 냄새 때문에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집에 도착할 때까지 잘 참고 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강릉 중앙시장에서 포장해 온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는데요. 우선 티각태각에서 포장해 온 부각믹스부터 개봉해 봤습니다.
티각태각 부각믹스 한 봉지 가격은 10,000입니다.
티각태각 부각믹스 포장지 뒷면에 구입한 부각들이 체크 돼있으며, 진공포장에 지퍼까지 있어 한번에 다 먹지 않고 오래 두고 먹어도 바삭하고 신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티각태각에서 구입한 꽃게, 호박, 연근, 비트부각입니다.
구입한 부각들을 접시에 담아보니 색감이 참 이쁘고 먹음직스러웠어요.
호박부각은 얇아서 그런지 그냥 바삭한 과자 먹는듯한 느낌이었고 호박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어요.
연근부각은 약간 제 입맛과 맞지 않아 많이 먹지는 못했어요.
유난히 바삭바삭한 비트부각 색감도 이쁘고 그냥 과자였어요.
티각태각에서 꽃게부각을 처음 먹어보고 바로 구매 결정을 하게 된 계기가 됐는데요. 이 꽃게부각이 정말 파삭파삭하고 일반 마트에서 파는 꽃게과자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그리고 맥주 안주로 딱이었으며, 먹다 보면 멈출 수가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정말 강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티각태각에서 부각을 다시 구매한다면 꽃게부각만 구매할 만큼 정말 맛있고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티각태각 부각을 맛보고 다음은 배니닭강정을 시식했습니다.
배니닭강정에서 포장해 온 매운맛과 순한 맛이 반씩 포장된 닭강정 한 마리 반반입니다.
배니닭강정은 차가워도 맛있다고 해서 강릉에서 서울집까지 차 트렁크에 넣고 왔는데, 차가운 정도가 아니라 살짝 얼어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렸습니다.😞
닭강정 한 마리 반반 순한 맛부터 시식했습니다.
사실 저는 닭강정을 워낙 좋아해서 뭐든 맛있게 먹을 테지만 배니닭강정은 튀김옷이 얇고 닭살은 제대로 꽉 차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배니닭강정만의 양념이 조금 특이하고 맛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순한 맛에는 매운맛보다 견과류 토핑이 조금 많아 보였고 견과류와 같이 먹어서 씹는 재미도 있고 달달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강정 한 마리 매운맛은 순한 맛보다 양념이 살짝 매웠고 고추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 걸 좋아해서 순한 맛보다는 매운맛을 더 맛있게 먹은 거 같아요. 그리고 매운 정도는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정도 엄청 맵지는 않았어요.
지금까지 강릉 중앙시장의 맛집 티각태각과 배니닭강정을 소개했는데요.
두 곳 다 워낙 강릉에서 유명한 곳이어서 의심도 안 하고 바로 포장해 와서 먹어봤는데, 진짜 소문대로 정말 특이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게 강릉 중앙시장에 다른 유명 맛집들의 음식을 먹어보지 못한 거와 월화거리 산책을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혹시라도 강릉여행을 계획 중이시면, 충분한 여유시간을 가지고 방문해서 강릉 중앙시장의 많은 맛집들과 카페, 월화거리공원을 맘껏 즐기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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